본문 바로가기

도서 소개/계간 문파문학

(44)
문파문학 2020년 여름호 말하자면 AI와 함께 팬데믹이 공존하는 21세기는 문학의 죽음이 선언된 절망의 세기가 아니라 새로운 문학이 태동하는 운명의 세기일 뿐만 아니라,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형질의 문학이 태동하는 신기원에 당도하게 될지도 모른다. - 김석준 , 권두언 「문학의 사명」 중에서 [도서 정보] 저자 : 문파문인협회 편집부 정가 : 12,000 원 출간일자 : 2020-6-1 페이지 : 184쪽 [목차] 권두언 김석준 | 문학의 사명: 세계를 기호로 번역하라 EDITOR'S PICK 문신 | 누군가 페달을 밟아대는 저녁 시인과 함께 읽는 사진 한 장 글 조정인 / 사진 박무남 | 사랑의 기후 작가가 좋아하는 작가 박미경 | 삶의 골수骨髓를 열망한 사내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 영화이야..
문파문학 2020년 봄호 그렇게 시는 세상을 조음한다. 시를 쓴다는 것은 시인의 몸이 무한한 관계의 장 안으로 들어서는 일이다. 그것은 무수한 이질적인 것들과의 조우를 의미한다. 타자들이 들어와 시인의 내부에서 다시 생을 이어가는 기이한 일을 생각해 볼 수 있다. - 신진숙 , 권두언 「조음」 중에서 [도서 정보] 저자 : 문파문인협회 편집부 정가 : 12,000 원 출간일자 : 2020-3-1 페이지 : 184쪽 [목차] 권두언 신진숙 | 조음(調音) EDITOR'S PICK 송진권 | 물속의 결혼식 시인과 함께 읽는 사진 한 장 글 조정인 / 사진 박무남 | 사라지는 시 작가가 좋아하는 작가 박미경 | 추한 것이 아름답다 툴루즈 로트렉(TOULOUSE-LAUTREC) 영화이야기 홍유리 | 우주와 매혹의 영화 기획특집 AI시대..
문파문학 2019년 겨울호 모리스 블랑쇼의 말대로라면 글쓰기란 언어를 ‘매혹’ 아래 두는 것이다. 언어가 매혹의 주술을 잃을 때 권태가 몰려온다. 껍데기들의 연속체, 반복, 낭비된 시간, 거짓말, 가식의 웃음 혹은 눈물. 글쓰기는 이런 것들로부터 계속 도망치는 것이다. - 오민석 , 권두언 「글쓰기의 어려움」 중에서 [도서 정보] 저자 : 문파문인협회 편집부 정가 : 10,000 원 출간일자 : 2019-12-1 페이지 : 200쪽 [목차] 권두언 오민석 | 글쓰기의 어려움 EDITOR'S PICK 안태운 | 산책했죠(김태실 낭송) 시인과 함께 읽는 사진 한 장 글 조정인 / 사진 조정인 | 생애, 서른세 번째 겨울 작가가 좋아하는 작가 박미경 | 시인의 가슴을 가진 과학자 칼 세이건(Carl Sagan) 영화이야기 홍유리 | 조..
문파문학 2019년 가을호 존재의 정점은 스스로에게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잎 피는 나무처럼 새로운 회복의 시간성으로 나아간다. 일테면 한 그루 나무처럼 스스로가 스스로의 예배소가 된다. 그러나 역설적인 건, 떠난 뒤에 무성해지는 것들로 해서 인생은 더욱 아름답다. - 조정인 , 시인과 함께 읽는 사진 한 장 「아그네스의 순간들」 중에서 [도서 정보] 저자 : 문파문인협회 편집부 정가 : 10,000 원 출간일자 : 2019-9-1 페이지 : 216쪽 [목차] EDITOR'S PICK 페르난두 페소아 | 포르투갈의 바다 시인과 함께 읽는 사진 한 장 글 조정인 / 사진 조정인 | 아그네스의 순간들 작가가 좋아하는 작가 박미경 | 스마일 어게인, 이목을 영화이야기 홍유리 | 김군 기획특집 시, 치유와 위안을 말하다 고명수 | 시를 통..
문파문학 2019년 여름호 예술이나 문학은 “문명을 위해 욕망을 희생한 사람의 불만을 달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프로이트는 말한다. 문학과 예술은 욕망이 집약적으로 해소되는 매우 ‘경제적인 공간’인데, 이는 현실의 삶에서 우리가 ‘억눌린 것-잃어버린 것-실현하지 못한 것’을 ‘허구 세계’에서 찾아낼 줄 아는 자가 바로 시인-예술가이기 때문이다. - 조재룡 , 시론 「권백지 위로 솟구치는 검은 타래들(1)」 중에서 [도서 정보] 저자 : 문파문인협회 편집부 정가 : 10,000 원 출간일자 : 2019-6-1 페이지 : 228쪽 [목차] EDITOR'S PICK 김경미 | 청춘 시인과 함께 읽는 사진 한 장 글 조정인 / 사진 박무남 | 생의 맑은 음 건반들 작가가 좋아하는 작가 박미경 | 존 레논의 Imagine 영화이야기 ..
문파문학 2019년 봄호 결심이 지속되는 일은 드물다. 매일 반복되는 “우리의 죄는 끈덕지고”, 또 “후회는 무르”기만 하다. 실수를 반복하며, 그러지말아야 한다고, 더는 속지 말고 믿지 말아야 한다고 지긋이 입술을 깨물며 다짐했던 각오는 “참회의 값을 톡톡히 받”으며 부메랑처럼 일상으로 되돌아온다. “비열한 눈물로 때가 말끔히 씻기기나 한 듯이” 그렇게 우리는 “희희낙락 진창길로 되돌아오며”, “날마다 지옥을 향해 한걸음씩 내려”(「독자에게」)가고 있는 것이다. - 조재룡 , 권두시론 「권태, ‘공교로운 정념-수난’의 알리바이」 중에서 [도서 정보] 저자 : 문파문인협회 편집부 정가 : 10,000 원 출간일자 : 2019-3-1 페이지 : 200쪽 [목차] 권두시론 조재룡 | 권태, ‘공교로운 정념-수난’의 알리바이 EDIT..
문파문학 2018년 겨울호 일본에서 반평생을 살다보니 그들의 생활감각과 정서에도 익숙해져서 오래전에 떠나온 한국에 오히려 생소함을 느낄 때가 있다. 그러나 한일 두 나라의 언어와 문학을 이해하고 창작하는 데는 어느 쪽으로도 기울이지 않는 지점에 와 있다. 그래서 한국의 시를 번역해 보니 일본어로는 표현이 되지 않는 어휘가 있고 일본의 시를 번역해보니 한국어로는 표현이 되지 않는 어휘가 있음을 알았다. 그 나라의 언어에 숙달했다고 해서 문학작품을 번역할 수는 없다. 언어를 직역하면 문학성이 없게된다. 그래서 [번역문학]이라는 장르가 있는 것이다. - 왕수영 , 권두언 「한일 두 나라의 언어와 문학」 중에서 [도서 정보] 저자 : 문파문인협회 편집부 정가 : 10,000 원 출간일자 : 2018-12-1 페이지 : 224쪽 [목차] ..
문파문학 2018년 가을호 아무도 읽어주지 않아도 해마다 문인들은 뜨거운 용천수湧泉水를 뿜어내듯 창작에 매진하고 있고 신예 문인 역시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들의 정신적 자존감은 하늘을 찌른다. 세상이 분 초 단위로 변하고 있다 해도 이성과 감성이 아우르는 정신적 각성과 영혼의 정화작업은 문학예술이 아니면, 문인들이 아니면 누구도 감히 근접할 수 없는 것이려니. 당장은 수요와 공급이 언밸런스일지라도 자양분 풍부한 자재의 산적은 훗날 필히 복원될 상황을 위한 준비이자 근간이 되지 않겠는가. 그러한 상황이 바로 정신적 삶의 본질일 수 있거늘. 책이 팔리지 않는다고 작품집이 길거리에 폐기되었다고 마냥 우울해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 김지연 , 권두언 「길거리에 폐기된 문학 작품집」 중에서 [도서 정보] 저자 : 문파문인협회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