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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계간 문파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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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파문학 2018년 가을호 아무도 읽어주지 않아도 해마다 문인들은 뜨거운 용천수湧泉水를 뿜어내듯 창작에 매진하고 있고 신예 문인 역시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들의 정신적 자존감은 하늘을 찌른다. 세상이 분 초 단위로 변하고 있다 해도 이성과 감성이 아우르는 정신적 각성과 영혼의 정화작업은 문학예술이 아니면, 문인들이 아니면 누구도 감히 근접할 수 없는 것이려니. 당장은 수요와 공급이 언밸런스일지라도 자양분 풍부한 자재의 산적은 훗날 필히 복원될 상황을 위한 준비이자 근간이 되지 않겠는가. 그러한 상황이 바로 정신적 삶의 본질일 수 있거늘. 책이 팔리지 않는다고 작품집이 길거리에 폐기되었다고 마냥 우울해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 김지연 , 권두언 「길거리에 폐기된 문학 작품집」 중에서 [도서 정보] 저자 : 문파문인협회 편집부..
문파문학 2018년 여름호 글을 고치고 가다듬는 퇴고는 글쓰기에 못지않게 어려운 일이다. 어떤 분은 말하기를 자신의 글에 대하여 열 번 이상 퇴고하지 않으면 발표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열 번 이상 퇴고하는 일이 어디 그리 쉬운 일이겠으며 또 열 번 이상 고친다고 하여도 온전히 만족할 수 있겠는가. 퇴고는 글을 완성하여 발표하기 이전의 고침이지만 이미 발표가 되어 독자가 익히 그 글에 익숙하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을 고치는 분들도 있다. 이는 개작이라고 하지만 전후가 다를 뿐 넓은 의미의 퇴고가 되리라 본다. 그만큼 자기 작품에 대한 책임감과 완성도에 대한 애착이 크다고 하겠다. 그렇게 애써서 고쳤음에도 오히려 그 고침을 못마땅해하는 필자 같은 독자도 있으니 퇴고나 개작이란 글쓰기에 있어 절대적으로 필요한 작업이지만 대단히 어려운 ..
문파문학 2018년 봄호 신춘문예는 물론 우리 시단은 이제 시의 초심, 본연으로 돌아와야 한다. 너와 나, 꿈과 삶, 이상과 현실, 개인과 사회, 인간과 자연 어느 한 쪽에 편안히 살지 못하고 그 사이에서 양쪽을 근심과 연민으로 살피는 것이 시다. 그런 연민과 그리움의 정갈함으로 너와 나를 온몸으로 이어주며 감동으로 떨리게 하는 언어가 시다. 그리하여 독자와 우주 삼라만상은 물론 신과도 소통할 수 있는 언어가 시 아니겠는가. 그것으로서 이 황막한 시대의 위안과 함께 인간 존재의 깊이와 위의를 푸르게 지키는 것이 시 아니겠는가. 새봄을 맞으며 그런 시의 초심을 둘러볼 일이다. - 이경철, 권두언 「신춘의 이 계절, 시의 초심 둘러보시길」 중에서 [도서 정보] 저자 : 문파문인협회 편집부 정가 : 10,000 원 출간일자 : 201..
문파문학 2017년 겨울호 이번 겨울호 기획은 이다. 우리 문학의 자리매김과 정체성을 깊이 있게 짚어준 스테파노 버찌아, 하야시 요코 두 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제1회 동천문학상 수상자로 김병호 시인이 선정되었다. 시적 성취를 상찬받은 시인에게 큰 축하를 드리며 아울러 현대시문학을 지키고 가꾸어 온 미당 선생님의 고매한 시 정신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에 오탁번 시인을 모셨다. 시인은 ‘우리말’을 찾아내 시를 창작하느라 사전과 씨름했다 한다. 낯설게 다가오는 낱말 속에 정 깊은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시인께 감사드린다. 예쁜 우리말 ‘노루종아리’를 가슴에 새겨본다. 에 마흔다섯 분의 시인을 초대하였다. 각각의 시편들 모두 작가가 세계와 스스로를 향해 던진 질문과 답변들이다. 격물치지, 치열한 사유와 시적 감성이 ..
문파문학 2017년 가을호 이번 혁신호에는 유안진, 홍신선, 오세영, 나태주 등 이름만으로 문인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시인들의 작품이 가득하다. 혁신호에 거는 독자들의 기대와 설렘에 부응할 것이라 기대한다. 에 한국 시단을 빛내고 계신 이수익 시인을 모셨다. 시인정신의 치열성과 작품세계의 특징을 김백겸 시인이 세밀하게 조명하였다. ‘문학의 위기 극복되었는가’를 주제로 을 마련했다. 심혈을 기울여 쓴 이승하, 이은봉, 유성호 세 분의 평론을 실었다. 놀랍게 늘어가는 문학인의 숫자와 비례해서 늘 제기되는 문학의 위기, 끊임없는 논쟁의 현주소를 알고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에 최근에 발간된 세 시인의 시집을 집중 조명한다. 독특하면서도 개성적인 어법으로 시 세계를 구축해 온 시인의 시 세계를 다시 한번 경험하기 바란..
문파문학 2017년 여름호 평생 공학박사로, 대학 강단의 건축학 교수로 후학을 육성시키신 분이 생의 후반엔 노 시인이 되어 해마다 한 권씩의 시집을 발간하는 저력에 대하여 생각했다. 누가 보아도 성공한 삶을 살았다 말할 수 있는 87세의 시인은 그간 살아온 삶의 의미와 그 결과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다. 끈질긴 인내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최선의 노력은 은혜로운 결과를 선물해 준다는 것이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목표한 일에 투신하는 의지는 아름다운 결과를 남겨주었다고 한다. - 발행인 지연희, 권두언 중에서 [도서 정보] 저자 : 문파문인협회 편집부 정가 : 10,000 원 출간일자 : 2017-6-9 페이지 : 268쪽 [목차] 권두언 지연희 | 끝까지 목표한 일에 투신하는 의지는 아름다운 결과를 남겨 작가가 좋아하는 작가 글..
문파문학 2017년 봄호 우수가 지나고 경칩이 머지않았다. 고적한 간이역 벤치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듯 가슴 헤이도록 고적한 가을, 맹독성의 삭풍겨울의 다리를 건너야만 다시 오는 봄이다. 산뜻하고 감미로운 향취를 싣고 오는 계절을 맞이하기 위해 아직은 겨울 창문을 연다. 햇살의 빛을 따라 스며드는 바람도 상쾌하다. 조용히 맨발의 발등 위에 앉는 봄이 인사를 하는 모양이다. 소리 없이 눈을 맞추며 고개도 끄덕이고 있다. 긴 잠에서 깨어나 새 생명 탄생의 기쁨과 감사, 축복을 전하고 있다. - 발행인 지연희, 권두언 중에서 [도서 정보] 저자 : 문파문인협회 편집부 정가 : 10,000 원 출간일자 : 2017-3-9 페이지 : 264쪽 [목차] 권두언 지연희 | 봄은 소통하여 순환시키는 생명의 시간 권남희의 작가 탐방 42 무딘 ..
문파문학 2016년 겨울호 한 해를 보내고 맞이하는 일은 경건한 성찰의 의미를 지닌다. 지녔던 시간의 흔적을 돌아보며 내게 맡겨진 일들을 충분히 수행하였는지, 혹은 어쩔 수 없었다 하더라도 누군가에게 마음 아프게 한 일들은 없는지 짚어보게 한다. 새해 새날을 징검다리로 넘어가야 하는 12월은 그만큼 깊은 묵상의 시간이다. 그러나 지난 어느 12월도 완벽한 삶으로 충만한 내일을 꿈꾸게 하지는 않았다. 후회와 절망과 미련을 잡고 몸을 추슬러 새로운 내일을 설계하게 한 듯싶다. - 발행인 지연희, 권두언 중에서 [도서 정보] 저자 : 문파문인협회 편집부 정가 : 10,000 원 출간일자 : 2016-12-17 페이지 : 268쪽 [목차] 권두언 지연희 | 몸을 추슬러 새로운 내일을 설계하는 시간 권남희의 작가 탐방 41 스토리비안나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