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콘텐츠

(16)
제3의 눈을 떠라! 고등학생 때라 생각된다. 주말에 ‘대부2’라는 영화를 방영하였다. 이미 TV를 통해 여러 번 보았던 영화였다. 명작이라고 알고 보았지만 이 영화가 왜 명작인지는 몰랐던 꼬맹이였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DVD까지 구매해서 여러 번 볼 정도로 좋아하는 나만의 콜렉션으로 손꼽을 수 있는 영화이다. 이 영화가 명작이라서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나에게는 또 다른 이유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영화이다. 이 영화가 바로 나의 제3의 눈을 뜨게 해준 계기가 되었던 영화이기 때문이다. 대부2의 영화의 첫 장면은 야외 결혼식이 흥겹게 펼쳐지고 있는 장면에서 부터 시작된다. 여행가기에 좋을 듯한 날씨에 드넓은 정원에서 수많은 하객들이 흥겹게 결혼식 파티가 한창 무르있고 있고 다함께 노래를 부르며 결혼식의 기쁨을 나누는..
[인터뷰] 시적인 순간이 모두 돈오이다, 문태준 문태준 시인 1994년 『문예중앙』 등단 시집 『수런거리는 뒤란』 『맨발』 『가재미』 『그늘의 발달』 『먼 곳』 『우리들의 마지막 얼굴』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 등. 노작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서정시학작품상, 애지문학상, 목월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 수상. Q. 시는 언제부터 쓰기 시작하셨나요? 문태준 시인 : 박목월 시인의 「나그네」 누이를 통해 접했습니다. 그 이후 친구 김연수 시인의 등단 소식에 자극을 받았고 군대에서 시집을 섭렵하기 시작했습니다. Q. 2020년을 대하는 마음가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문장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문태준 시인 : 아주 작은 꽃이여 너는 여리지만 너의 아래에는 큰 대지가 있다 -EBS 에서 발췌 Q. 문태준과 서정시, 강물처럼 흐르는 서정의 ..
장옥관님의 시 [감] 시낭송! 계간 [문파]의 2018년 여름호 [에디터 픽]에 실린 장옥관님의 시 [감]을 저자의 육성으로 들어 봅니다. 감 장옥관 여든두 살 형님이 아침 댓바람에 찾아와 홍시 세 개를 무명실로 챙챙 매달고 갔습니다 그저께 다녀가면서 홍시 하나 없는 빈 가지 눈에 담아간 모양입니다 해마다 찾아오시는 텃새 손님 섭섭잖게 해야 한다지만 혹, 홍시 좋아하시던 어머니 때문은 아닐지 스무 살 차이 막내가 모시던 어머니 빈 자리에 손수 심어준 먹감나무 한 그루 헌데 납작감 달리는 나무에 웬 대봉감입니까 불룩한 유방을 닮은 큼지막한 감 고욤, 대봉 크기 달라도 씨앗 속에는 흰 숟가락이 들어있습니다 같은 몸 퍼먹고 자랐기에 형제입니다
박형준님의 시 [귀향일기] 시 낭송 문파문학 2017년 겨울호에 실린 박형준 님의 시 [귀향일기]를 저자의 음성으로 들어 보겠습니다. 귀향일기 박형준 오래된 벌판의 한 끝을 보다가 목감기를 앓는 하루가 내내 허수아비로 선 여름 오후 낡은 선풍기가 목 비틀린 풍뎅이처럼 돌아가고 차단기 앞에 선 사람들이 건널목 저편을 생각하듯 덜컹거리며 흔들리는 귀향은 무슨 추억으로 서 있을까 선선한 바람이 흔드는 여름의 저문 그늘에 어둠은 황혼의 목에 가래 괸 시詩가 되어 집으로 가는 벌판 손금을 만들어 내려앉는다
[작품평] [어제와 오늘 사이] 시집 작품평 양미지 시집 [ 어제와 오늘 사이] 작품평 의미를 뛰어 넘는 단 한 번의 언술 - 작품평 | 지연희 시인 ‘시는 세상만사의 낯익음을 벗어버리고, 미의 형상들의 정수인 알몸으로 잠자는 미를 드러내 보인다’고 한다. 영국의 낭만주의 시인 셸리Shelley가 시의 본질을 규명하는 미적 가치의 예를 들려주는 부분이다. 가장 아름다운 것의 아름다움을 드높이고 가장 추한 것에다 아름다움을 더해준다는 시문학 이론과 상통하는 논리이다. 셸리는 또한 ‘시인은 어둠 속에 앉아 외로움을 달래기 위하여 아름다운 소리로 노래 부르는 나이팅게일이다.’라고 했다. 어둠 속 적막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치유의 아름다움이 시의 존재적 가치라는 것이다. 아름다운 것은 더욱 아름답게 하고, 추한 것들마저 아름다움으로 변형시키는 일은 그 무엇..
[콘텐츠 이야기] 나를 믿지 말자! 학생때 홈페이지 디자인 아르바이트가 들어왔다. 홈페이지 디자인이 관심을 끌던 시절이었다. 프로그래밍과 디자인을 어느 정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이 많았다. 거래처 미팅 후 거래처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디자인을 하였고 납품을 하였다. 내가 만든 결과는 매우 흡족했고 거래처도 좋아 하여 큰 문제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후 1달 정도 흐른 뒤 다시 그 홈페이지를 열어 보았다. 헉! 내가 이따위 디자인을 한거야? 내가 왜 이렇게 했지 이때는 왜 멋있게 보였었지? 디자인을 한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한 번은 겪어 본 일일 것이다. 자신이 공을 들여 만든 결과는 자신의 눈에는 가장 예뻐 보이기 때문이다. 이 순간은 유명 디자인도 눈에 들어 오지 않는다. 이러한 경험을 한 후 디자인을 할 때 항상..
[콘텐츠 이야기] 동호회 활동에 힘써라! 방송국 홈페이지 디자인 일이 들어온 적이 있다. 클라이언트 요구에 맞는 유명 디자이너를 섭외해야 했다. 이때 머릿속에서 아! 이사람이 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드는 디자이너가 생각났다. 매년 열리는 홈페이지 경진 대회에 우승을 한 상력을 가지고 있는 디자이너였다. 수소문을 통해 연락을 취하고 만나게 되었다. 처음 만남은 조금 충격적이었다. 조금 왜소해 보이는 체구에 한번도 짜른 적 없는것처럼 보이는 긴 머리가 얼굴 전체를 덮고 있었다. 보통 디자이너는 개성있는 스타일을 추구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던 나로서는 조금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충격은 학생이라는 점이었다. K대 시각디자인과 재학생이었다. 하지만 포트폴리오는 엄청 났었다. 자신은 1학년때부터 실무 일을 했다고 했다. 실무 일을 할 수 있도록 ..
[리뷰] 아이디어 하나로 성공하는 스타트업 전략 킥스타터 혁명! 페블의 2000만 달러 성공 신화! 그 뒤에는 킥스타터가 있다! 지금은 콘텐츠 시대!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아이디어다. 이에 발맞춰 훌륭한 아이디어가 산업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새로운 환경들도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킥스타터가 있다. 킥스타터는 사용자가 등록한 아이디어를 보고 회원들이 후원하는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이다. 스마트 시계 페블, 3D HMD인 오큘러스, 공중부양 보드 등 세상을 흔들 만한 상품들이 킥스타터를 통해 등장했다. 이러한 제품들을 등록한 사람들은 관련 업계 종사자보다는 아이디어 하나만 믿고 뛰어든 학생이나 일반인이 대부분이라는 사실! 바로 여러분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제는 내 아이디어를 받아줄 기업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투자자에 휘둘리지 않아도, 나만의 아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