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448)
[작품평] [함께하는] 시집 작품평 박진호 시집 [함께하는] 작품평 공허와 허무의 이중주 - 작품평 | 지연희 시인 지구촌에 뿌리내려 삶이라는 생명 존재의 까닭을 ‘살아내야 한다’는 숙제로 부여받은 뭇 대상들의 번뇌를 생각할 때가 있다. 비단 사람에 국한된 일이 아니라 식물과 동물, 날짐승과 곤충이나 혹은 미세한 미생물까지 다름이 없다. 집요하게 목숨을 지켜 살아내야 한다는 희로애락의 끊임없는 갈피에서 때로는 울고 웃고 괴로움을 느끼는 것이 삶이다. 절박한 이 사슬에 매어 숨을 쉬어야 한다는 본능의 슬픔이 가없이 이어지는 것이 생존의 법칙이다. 박진호 시인은 오늘 상재하는 이 시집에서 ‘무엇일까’라는 질문의 화두로 광대하고 절박한 생명 고리의 질서를 풀어내려 한다. 가톨릭 신자인 시인의 이 같은 고뇌 속에는 “삶이 녹록지 않다”는 그러나 ..
한국수필 2021년 1월호 [도서 정보] 도서명 : 한국수필 2021년 1월호(통권 311호) 저자 : (사)한국수필가협회 정가 : 12,000원 출간일자 : 2021-1-1 페이지 : 244쪽 [본문발췌] 새해엔 웅대하고 화려한 결실만을 얻으려 하지 말고, 삶을 재점검하고 스스로 새로움을 피워내게 하소서. 새해를 맞을 때보다 1년을 보낼 때의 보람을 느끼게 합니다. 한 가지,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남기게 하소서. 새해를 맞이하며 나무의 삶을 생각합니다. 1년마다 삶의 모습을 한 줄씩 나이테로 남겨놓습니다. 나의 삶도 한 그루 나무이게 하소서. - 정목일, 권두 에세이 「새해의 말」 [책소개] 『한국수필』은 사단법인 한국수필가협회에서 발행하는 월간 문예지로, 1971년부터 한국수필문학의 위상 제고와 저변 확대를 위해 발행되어 지금..
[리뷰] 공선옥 작품집 [창 안의 이야기] 리뷰 "창 안에서 창 밖으로 다시 창 밖에서 창 안으로 나의 이야기이자 우리들의 이야기" 『창 안의 이야기』는 상처받은 치유자가 세상과 자신의 통합을 이뤄가는 여정을 그리는 ‘상담학적 수필’의 글이다. 책은 마치 영화 ‘타이타닉’에서 노년의 여인이 옛날을 회상하듯 청춘과 꿈, 따뜻했던 유년기의 추억으로 서두를 시작한다. 장이 바뀔 때마다 저자의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낸 시들이 독자를 맞이하고 의미 있는 여운을 남긴다. 저자의 기억은 때론 슬픔으로, 때론 기쁨으로 다가오는 것들이지만 이는 철저히 제3자의 시선으로 관찰하여 ‘창 안’ 속의 이야기로써 담아두려는 모습이 역력하다. 저자는 작품을 통해 우리네 인생이 눈물과, 땀과, 인내로 물들어 결국 치열한 영역이라는 것을 얘기한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숭고한 영역이라..
[시] 함께하는 [도서 정보] 도서명 : 함께하는 [rainbow 86] 저자 : 박진호 정가 : 12,000 원 출간일자 : 2021-1-4 페이지 : 148쪽 [도서 소개] 박진호의 영문 번역과 함께한 이 시집은 늘 어둠을 사는 변두리 사람이나 실의에 가득한 소외된 사람들을 대신한 아픔이며 안타까운 질문이다. ‘무엇일까?’ 라는 모순된 삶의 햇빛 밝은 변화를 꿈꾸는 희망이 가득하다. 선하고 맑은 성품의 박진호 시인의 순수한 언술들이 부디 세상에 나아가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었으면 한다. 조용한 첫 시집의 출간이 독자 모두의 가슴에 스미어 숲의 노래가 되었으면 기대한다. - 지연희 | 시인 [목차] 시인의 말 작품해설 | 지연희 1부 어둠을 만날 때_When I meet darkness 기연_ A marvelous..
[창시문학] 나는 아무래도 시를 써야겠다 [도서 정보] 도서명 : 나는 아무래도 시를 써야겠다 저자 : 창시문학회 정가 : 12,000원 출간일자 : 2020-12-15 페이지 : 140쪽 [도서 소개] 불확실한 한 해의 혼란 속에서도 열심히 시 창작에 몰두해 주신 창시문학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건강을 지켜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그럼에도’ ‘그럼에도’ 하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인’ 이라는 사명을 지켜나가고 계신 여러분은 늘 새로운 시어를 창작해 내는 창시創詩자 들이다. 2021년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하시기 기원한다. - 서문 | 지연희(시인) [목차] 1. 박하영 꽈리 불기 내가 못됐다 머리 허연 사람 고백 황혼의 쓸쓸함 계절의 끝 그래도 살아야지 생각의 저장고 바람에게 부탁한다 조금만 기다려 줘 2. 장의순 8월 중순에 접어들면 가을..
[호수문학] 달빛, 그리고 [도서 정보] 도서명 : 달빛, 그리고 저자 : 호수문학회 정가 : 12,000원 출간일자 : 2020-12-15 페이지 : 140쪽 [도서 소개] 호수문학 20주년의 시간 위에 섰다. 가늠되지 않는 시간의 역사가 주마등처럼 흐르고 있다. 여섯 예비 시인들과 시작한 수업은 진지하고 흥미로웠다. 각자의 개성과 성향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반 분위기였다. 일산 그랜드백화점 문화아카데미가 본원지로 우리는 즐겁고 행복했다. 초대회장으로 회원들과의 화합을 선도하며 이끌어 온 송미정 회장의 기여가 적지 않았다. [목차] 1. 송미정 가을 나기 돌아오지 않는 계절 미황사에서 달빛, 그리고 봄날은 가는데 여름 잊어가는 길 장사도에서 싸리꽃 저녁은 2. 한윤희 낮은 음 상자의 둘레 소리 즉흥곡 밀도 짙은 정육점에는 돼지 껍..
[동남문학] 동그라미에 갇히다 [도서 정보] 도서명 : 동그라미에 갇히다 저자 : 동남문학회 정가 : 12,000원 출간일자 : 2020-12-11 페이지 : 188쪽 [도서 소개] 잃어버린 2020년이다. 무엇을 쉽게 계획하고 설계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수업에 임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좋은 작품을 써서 의욕을 진작시켜주신 분들이 있어 한 해를 무사히 마감하게 되었다. 동남문학회의 21년 역사를 이끌어온 모든 동남문학인들이 있어 동남문학은 건재하다. 하루빨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라져 정다운 얼굴 마주하던 지난 시간처럼 회복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목차] 1 김태실 시 : 파랑새 | 제가 할 수 있을까요 수필 : 바가지 | 철새 2. 최정우 시 : 갑자기 상상 | 기억 아래로 | 비 3. 서선아..
[시계문학] 그래 너는 오늘도 예쁘다 [도서 정보] 도서명 : 그래 너는 오늘도 예쁘다 저자 : 시계문학회 정가 : 12,000원 출간일자 : 2020-12-11 페이지 : 208쪽 [도서 소개] 시계문학회 회원은 어언 13년의 시간을 신세계 아카데미에서 함께하고 있다. 끝없는 오지의 메마른 갈대숲을 지나듯 ‘문학’이라는 절대적 지향점을 향한 혼신의 불꽃놀이를 우리 모두는 묵묵히 수행해 왔다. 서로를 염려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이상적인 문학인의 그 무엇이기를 아름답게 지켜온 것이다. 회원 여러분들의 친목에 경의를 드린다. 오랜 시간 하나의 목표를 지니고 함께한다는 것은 신뢰이며 저버릴 수 없는 끈끈한 우정의 소산이다. 세상이라는 질곡의 바람 앞에 시계문학이 키워온 성탑은 지워지지 않는 동인문학역사로 남을 것이다. - 지연희(시인, 수필가) [..